신시내티 봄 여행 추천 Top3: 신시내티 봄행사, 봄축제, 벚꽃 축제

 

신시내티에는 다양한 축제가 많이 열린다. 보통날이 따뜻한 봄, 여름에 축제가 많지만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뭐가 많기는 하다. 신시내티에 오기로 결정을 했다면 오는 시기에 맞는 다양한 축제들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봄에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1. 신시내티 벚꽃 - 하나미 소풍 Asianati Hanami Picnic 

얼트파크 벚꽃 구경

 

신시내티에도 벚꽃 명소가 있다! 바로 신시내티 다운타운에서 차를 타고 약 20분쯤 걸리는 얼트파크(Ault Park)이다. 물론 미국 최대 벚꽃 명소인 워싱턴 D.C. 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지역에서는 가장 큰 곳이다. 1930년대에 일본에서 선물로 1,000그루의 벚나무를 선물 받아 심었다고 한다. 

 

지대가 살짝 높다.

 

공원 입장료는 무료이며 벚꽃이 피었을 때 아무때나 보러 가도 물론 좋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돗자리를 피고 한가로이 책을 읽거나 산책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혹시 복작복작한 꽃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Asianati에서 주최하는 꽃놀이인 Hanami 소풍을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신시내티는 기온이 한국과 비슷해 보통 3월 말 4월 초에 벚꽃이 핀다. 올해의 하나미는 이미 4월 6일에 열러서 이 포스팅이 살짝 늦은 감이 있지만 다음 봄에 방문하실 분들을 위해 남겨본다. 

 

 

 

2. 아시안 음식 축제 Asian Food Fest

 

매년 4월 말 또는 5월 초, 신시내티 시내에서는 주말 양일간 아시안 음식 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아시아 음식뿐 아니라 아시안 퓨전 요리, 수공예품, 맥주 등 많은 것들을 팔고 있다. 예전에는 뮤직홀 옆의 워싱턴 파크에서 했던 것 같은데 2024년 올해는 다운타운에 거리를 하나 막고 진행하는 듯하다.

 

신시내티의 한국식 타코를 파는 레드 쎄써미

 

한국 음식은, 신시내티에 한식당이 많이 없는 관계로 파는 부스가 많이 없다. Red Sesame라고 한국식 타코를 파는 푸드트럭이 늘 오는 것 같다. 보통 일식이나 중식이 많고 필리핀 음식, 네팔음식, 하와이 음식도 볼 수 있다.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볼 만하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 먹었던 아시안 푸드 페스트의 음식

 

 

3. 신시내티 레스토랑 위크 Cincinnati Restaurant Week

 

출처: https://greatercincinnatirestaurantweek.com/

 

축제가 다 그렇겠지만 신시내티 행사 및 축제들도 보통 먹을 것과 관련있는 것이 많다. 신시내티 레스토랑 위크는 신시내티 및 그 주변 지역의 (Greater Cincinnati) 식당들이 일정 가격으로 코스 요리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물론 모든 식당들이 하는 것은 아니고, 참가하는 식당들을 홈페이지를 통해 체크해야 한다.

 

코스요리는 식당에 따라 26불, 36불, 46불로 다르며 3가지 코스가 포함되어 있다. 식당마다 무엇이 나올지는 천차만별이다! 식당에 따라서는 평소 유명한 음식을 코스에 포함시키거나 레스토랑 위크에만 맛볼 수 있는 메뉴를 팔기도 한다. 이탈리안, 아메리칸, 일식 등 다양한 식당들이 참여한다. 신시내티 지역의 유명한 식당들은 웬만하면 참여하는 편이기 때문에 어디를 골라가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참고로 이 행사는 매년 봄,가을에 꾸준히 열리고 있다. 나름 이 지역에서는 전통 있는(?) 행사랄까... 2024년 기준 4월 15일에서 4월 21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약 53개의 식당이 참여한다고 한다. 신시내티에 거주 중이거나 마침 이때 여행을 온다면 시도해 보시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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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신시내티에서 봄에 갈만한 행사 및 축제를 소개해 보았다. 벚꽃을 좋아한다면 얼트 파크의 꽃놀이, 다양한 아시안 음식을 먹고 싶다면 아시안 푸드 페스트를, 신시내티의 다양한 식당을 방문해 보고 싶다면 레스토랑 위크에 참여하는 식당들에 가보시기를 추천드린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여름에 갈만한 축제와 행사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