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정보

신시내티 광역권 여행 코스 추천: 코빙턴&뉴포트 갈만한 곳

구름한조각 2024. 4. 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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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에서 시내에서 강을 건너가면 켄터키 북쪽 지역의 코빙턴과 뉴포트가 나온다. 신시내티 사람들은 이 지역도 신시내티 광역권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강만 건너면 되기 때문에 신시내티 다운타운을 왔을 때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북켄터키 지역에서 가볼 만한 곳 몇 군데를 추천드리고자 한다. 

신시내티 및 켄터키 여행 코스 추천

 

로블링 다리 (John A. Roebling Bridge)

코빙턴을 가기 위해서는 물론 차를 타고 갈 수도 있다. 하지만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걸어서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오하이오강을 가로지르는 로블링 브리지를 이용하면 된다. 존 로블링이 설계했기 때문에 로블링 브리지라고 불리는데, 오하이오 주의 신시내티와 켄터키 주의 코빙턴을 잇는 다리라서 코빙턴-신시내티 브리지라고도 부른다. 예쁜 다리 위에서 기념사진을 꼭 찍어 보시기를 추천드린다.

로블링 브릿지의 모습.차를 탈 수도 있지만 걸어서 건널 수도 있다.
찻길 옆에 도보가 있다. 걸어갈 땐 조심히!

 

뉴욕에 가본 사람이라면 다리 모습이 익숙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다. 사실 이 로블링 브릿지가 바로 뉴욕의 브루클린 다리의 프로토 타입으로 만들어진 다리라서 그렇다. 로블링 브리지는 1866년 로블링 씨에 의해 설계 및 완공되었고 브루클린 브리지는 로블링 씨가 설계하고 그 아들이 1883년에 완공했다고 한다. 

 

오하이오와 켄터키를 잇는 로블링 브릿지

 

 날씨가 좋으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걸어가기에도 좋고 자전거를 타고 건널 수도 있다. 또 야경이 예쁜 곳으로도 유명하다. 신시내티 리버 프런트 공원에서 바로 걸어갈 수 있으므로 낮에도 저녁에도 한 번씩 방문해 봄직하다. 

 

 

뉴포트 온 더 리비 쇼핑몰 (Newport on the Leeve)

뉴포트 온 더 리비의 전경
출처: 위키피디아

 

뉴포트 지역에서 빼먹을 수 없는 방문 장소가 바로 이 뉴포트 온 더 리비이다. 영화관, 수족관, 볼링장, 다양한 식당과 가게, 호텔이 합쳐진 곳으로 한마디로 놀고 먹기 좋은 곳이다. 신시내티 지역에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콜드 스톤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다. 쇼핑몰 근처에도 식당이 많고 바로 앞 강변에서는 여름에 이것저것 축제도 많이 열린다. 예전에는 서점이 있어서 구경하기가 좋았는데 검색해 보니 어느새 문을 닫은 것 같다.  

 

 

뉴포트 아쿠아리움 (Newport Aquarium)

뉴포트 아쿠아리움에서 찍은 펭귄 사진뉴포트 아쿠아리움에서 찍은 상어 사진
예전에 찍은 뉴포트 아쿠아리움 사진들

 

  • 위치: 1 Levee Wy, Newport, KY 41071
  • 입장료: 성인 티켓 가격은 약 $23~40 정도 한다. 아이들은 조금 할인된 약 $18 인데 2세에서 12세까지만 해당이다.
  • 영업시간: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까지. 일주일 내내 연다.

 

뉴포트 쇼핑몰을 들린다면 뉴포트 수족관도 가볼만 하다. 신시내티에 처음 살기 시작하거나 여행으로 오는 사람이라면 하마 한 번쯤 가보게 될 곳이지 않을까 싶다. 데이트 장소로도 좋고 아이들과 가기도 좋은 곳이다. 물론 혼자가도 좋다. 귀여운 물고기와 펭귄, 큰 악어나 상어들도 구경할 수 있고 마지막에 빼먹을 수 없는 기념품 가게도 아주 크고 구경할 것이 많다. 

 

현장에서 표를 구매할 수도 있었던 것 같은데 사람이 많으면 입장이 힘들 수도 있으므로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를 하고 가는 것을 추천드린다. 안이 생각보다 넓어서 여유 있게 둘러본다면 3~4시간 정도는 걸린다. 뉴포트 온 더 리비나 근처 식당에서 배를 든든히 채우고 구경을 하면 좋을 것이다.

 

 

주류 전문 매장, 더 파티 소스 (The Party Source)

벨레뷰 지역의 파티소스

 

  • 위치: 95 Riviera Dr, Bellevue, KY 41073
  • 영업시간: 보통 오전 9시에서 9시에 여는데 일요일은 오전 10시 이후에 연다. 날짜마다 오픈 시간이 조금씩 다르므로 구글을 참조하기를 추천드린다.

 

여기는 뉴포트에서 차를 타고 조금만 가면 나오는 벨레뷰 지역에 있기는 한데 묶어서 잠깐 소개해드리려고 한다. 신시내티 근교 지역에서 가장 큰 주류 판매점 중에 하나로 로컬 술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술을 다 구경할 수 있다. 맥주, 소주, 양주, 와인 등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켄터키 지역은 버번위스키(borbon whiskey)의 원산지인 만 좋은 위스키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 혹시나 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구경을 하러 가도 좋을 것이다. 

 

참고로 오하이오 및 근교 지역에서 술을 구입할 생각이라면 일요일 오전을 피해서 가야 한다. 블루 로 (blue laws)라고 해서 종교적인 이유로 인해 일요일에는 술 사고파는 게 금지였었다. 지금은 많이 완화가 되어서 일요일 오전 10시 이후에는 술을 팔기는 하는데 지역과 가게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괜히 헛걸음을 하게 될 수 있다. 미리 오픈 시간을 체크를 하거나 안전하게 오후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시내티에 왔을 때 같이 둘러보면 좋은 북켄터키 지역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여행으로 오셨다면 강변에서 다리를 구경하거나 걸으며 기념 사진을 남겨 보시면 좋겠다. 아이들과 함께 아쿠아리움에 가거나 뉴포트 쇼핑몰에서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혹시나 술에 관심이 많다면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주류판매점인 더 파티소스도 들러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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