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4

스포주의- 엄브렐러 아카데미 마지막 시즌 4 리뷰 일기

최근 드디어 엄브렐러 아카데미 마지막 시즌인 시즌 4를 다 보았습니다. 시즌 4 예고편 소식을 듣자마자 기억을 되살릴 겸 시즌 1~3 다시 재주 행하기 시작해서, 다 복습하고 다시 보느라 뒤늦게 마무리를 지었네요! 많은 캐릭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매력이 잘 드러난다는 점, 그들 사이의 관계도 등이 재밌고 스토리 라인도 재밌어서 정말 좋아하는 작품인데요. 시즌 4도 참 재미있게 보았는데... 결말이 너무... 마음이 좀 그래서 이 허전한 마음을 달래려고 일기를 써 봅니다. 스포 엄청나고 개인적인 생각들로 도배되어 있음 주의입니다.  결말부터 말하자면... 아니 너무 허무하다...ㅠㅠ 아니, 가는 곳과 시간 마다 세계가 멸망하는 것이 결국 얘네 때문이라니요... 그래서 그걸 마무리한답시고 모두 다 ..

소소한 일기 2024.09.15

데드풀과 울버린 관람 후기-재밌다!

2024 07 29 일기 겸 관람 후기. 스포주의 어제 데드풀과 울버린을 보고 왔습니다. 원래도 마블 영화를 좋아해서 꽤 기대하고 있었는데 정말 너무 재밌었어요. 은퇴했던 울버린이 다시 스크린에 나온 것도 넘 좋았고, 라이언 레이놀즈의 매력이 뿜뿜 뿜어나는 데드풀 캐릭터도 너무 좋았습니다. 폭스사에서 디즈니로 넘어간 게 얼마나 다행인지. 와중에 폭스 계속 까대는 것도 넘 웃겼어요. 디씨 히어로물도 좋긴 하지만 마블을 더 좋아하는 이유가 이런 유머러스한 부분들이 많아서 그런데, 데드풀은 특히 그런 부분이 강조되서 더 재밌습니다. 그리고 옛날 히어로 영화들 주조연을 다시 조명시켜 준 점 (블레이드, 엘렉트라, X-23 등)과 겜빗처럼 논의만 됐다가 나오지 않았던 캐릭터 등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점도 너무 ..

소소한 일기 2024.07.29

240408 개기일식 기념여행 일기 2편 - Findlay, OH

미국을 가로지르는 대 개기일식을 맞아 떠난 오하이오 여행 둘 째날. 이 날은 사람이 어디서 어떻게 몰릴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에 일단 숙소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상황을 보기로 하였다. 아침을 먹고 짐 싸자마자 출발!  저번 2017년 때에는 오하이오 밑의 켄터키 주에서 개기일식을 봤더랬다. 마침 외계인 목격담으로 유명한 Kelly, KY 지역에서 외계인 축제 겸 개기 일식 축제가 있어서 갔었다. 그때 전날 숙소 잡는 것까지는 잘했는데 개기일식 당일 일식이 끝나고 나면 모두가 다 같이 떠날 거라는 것을 예상 못해서 집에서 두 시간 거리를 열 시간 걸려 돌아왔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음 날도 일을 빼고 만반의 준비를 한 채 왔다.    다행히 이 날은 생각보다 차가 안 먹혔다. 그래서 숙소에서 1시간 거리에..

240407 개기일식 기념여행 - Bowling Green, Perrysburg, OH

2017년 이후 미국 전역을 통과하는 개기일식 덕에 아주 나라가 난리가 (?) 났었다. 마침 내가 살고 있는 오하이오 지역도 개기일식 경로에 속했었는데, 신시내티는 부분일식만 볼 수 있고 좀 더 북쪽으로 가야 개기일식을 볼 수 있어서 마침 생일도 있겠다 겸사겸사 여행을 떠났다. 개기일식 전날인 4월 7일은 아예 경로를 따라 호텔이며 에어 비엔비도 거의 다 매진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도 한 달 전에 예매를 했었는데 딱 완전 해가 지나가는 중간 경로는 이미 다 팔리거나 너무 비싸서 개기일식 끝자락에 위치한 오하이오 북서쪽 끝, 털리도 (Toledo) 근처에 페리스버그 (Perrysburg)에 숙소를 잡았다.     오하이오가 미국 50개 주 중에서 34번째로 크다고 한다. 면적으로 따지면 116,096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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