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오하이오 정보

신시내티에 살러 오신다고요? 알아두면 좋을 신시내티 한인정보

구름한조각 2024. 4. 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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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시내티에 살러 오신다고요? 제목이 이렇게 시작하는 이유는, 신시내티가 한인들에게 유명한 지역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뉴욕이나 시카고도 아니고 애틀랜타처럼 한국 기업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예전에 추신수 선수가 신시내티 야구팀에 소속되기 전에는 신시내티를 들어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는 이제 신시내티에서 산지 8년 정도 되는데 사실 한인 정보에 대해서 많이 아는 것은 없다. 한국인을 만나려면 한인 교회에 나가야 되는데 나는 한번도 교회에 간 적이 없기 때문이다. 😂 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신시내티에 정착하실 분들을 위해 여러 가지 한인 관련 정보를 아는 만큼만 적어보고자 한다. 

 

인터넷으로 정보 구하기

 신시내티 사람들이 모여 있는 오픈채팅 단톡방이 있다. 아무래도 살고 있는 사람들이 가입을 해두었기 때문에 급하게 정보가 필요할 때 물어보기 좋은 곳이다. 다만 사람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어서 대답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래도 아는 선에서는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시는 감사한 분들이 늘 계신다. 신시내티에 살러 온다면 가입해 두는 것을 추천드린다.

 

신시내티 단톡방 - 오하이오 신시내티 오픈톡

: https://open.kakao.com/o/gChrrfte

 

오하이오 신시내티 Cincinnati 오픈톡

 

open.kakao.com

 

 그리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신시내티 정보마당 사이트가 있다. 누구신지는 모르지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사고 팔거나 가게 추천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올리고 읽을 수 있다. 이름은 신시 하나이다. 단톡방에 물어보기 전에 홈페이지에서 답을 찾을 수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https://cincy.one/#gsc.ta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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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한인을 만나려면

 미국에서 한인을 만나려면 (미국 뿐 아니라 타지 어디에서도 그렇겠지만) 보통 한인 교회를 가면 된다. 신시내티에도 한인 교회가 꽤 여럿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구글 지도에 Korean church 검색만 해도 꽤 많다. 원래 크리스천이 아니었어도 한인을 만나기 위해서 또는 아이들 한글학교를 위해서 방문하시는 분들도 꽤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무교기도 하고 굳이 뭐... 하는 마음으로 가본 적이 없어서 사실 어느 교회가 좋고... 하는 정보는 드릴 수가 없다.😂 하지만 아무 연고도 없는 신시내티에 멘땅에 헤딩하는 상황으로 오신다면 교회에 가서 여러 가지 공유를 받는 것도 좋으실 것 같아 몇자 적어본다.

 

 천주교 성당은 St. Andrew Kim Korean Catholic이 콜레인(Colerain) 지역에 있다. 기독교 교회는 여러 곳이 있는 데 단톡방에서 읽은 정보에 의하면 파워 미션 교회에서 한글학교와 미술학교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성인반, 어린이반이 있는 듯하다. 또한 한인 매디슨빌 연합감리교회도 단톡방에서 이름을 종종 들어보았다. 

 

 또한 신시 하나 사이트나 교회 커뮤니티 등을 통해 축구나 탁구 등의 모임도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쪽으로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요새는 몇년 전부터 피클볼이라고 배드민턴이랑 테니스가 합쳐진 듯한 라켓 스포츠도 유행이라서, 이런 쪽으로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병원 통역 서비스 & 한인 의사

 병원에서 한국말이 필요한 상황이면 통역 서비스를 요청하면 되기는 한다. 미국 병원은 요청시 의무적으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인 인구가 많이 없어서 대면 한국인 통역가를 구하기가 힘들 것이다. 나도 통역일을 해보려고 연수를 받았었는데 일거리가 1년에 두 번도 안 들어왔던 것 같다. (결국 때려치움.) 온라인 통역을 사용하게 될 확률이 높은데 이것도 통역가에 따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여서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크다고 알고 있다. 무튼, 신시내티에 한국말을 하실 수 있는 의사 선생님이 계시기는 하시다. 

  • 산부인과: OBGYN Associates, Inc. 에 Dr. Julia Lee 선생님께서 한국말을 어느 정도 하실 수 있으시다. 물론 영어를 더 편해하신다. 이 선생님께는 직접 진료를 받아봤는데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좋았다. 
  • 치과: Dream Family Dental의 Dr. Young K Jin 선생님. 이 분한테 진료를 받아본 적은 없지만 한인 정보 전단지에서 본 적이 있어서 적어본다.

 

한인마트 

리틀 아시아나 (Little Asiana)라고 신시내티의 유일한 한인마트가 있다. 크기는 작지만 한국 물건을 직접 가서 구하기에는 제일 좋은 곳이다. 그 외에 크고 작은 아시아 마트들이 있기는 하다. 앞으로 마트에 관해서는 자세히 쓸 때지만 여기에 간략하게 몇 군데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

  • Jungle Jim's: 신시내티에서 제일 큰 인터네셔널 마켓으로 Fairfield와 Eastgate 두 곳에 매장이 있다. 전 세계 별별 물건을 다 팔고 안을 무슨 테마파크처럼 꾸며놔서 재미있게 쇼핑하기 좋다. 한국 물건들도 꽤 있다.
  • Cam Mart: Evendale 지역의 마트. 중국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중국 물건이 제일 많지만 한국 물건도 꽤 많다. 
  • V Mart: Tri-County 지역의 아시안 마트. 여기는 한인 물건은 많이 없다. 궁금하다면 최근 쓴 후기 글을 읽어봐 주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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