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는 신시내티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오하이오의 주도입니다. 주를 대표하는 도시인만큼 볼거리, 먹을거리가 참 다양했는데요. 최근 방문했을 때 들른 분위기가 좋은 바가 있어서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목차
1. 기본 정보
- 주소: 404 N High St, Columbus, OH 43215
- 영업시간: 일~목; 오후 4시~오후 11시, 금~토; 오후 4시~오전 1시
- 21세 이상만 출입가능!
- 식사가능
스토리즈 온 하이(Stories on High)는 콜럼버스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컨벤션 센터 근처의 힐튼 호텔 28층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술집이어서 21세 이상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어떤 술집들은 부모 동반 시 연령이 낮은 아이도 입장이 가능한 곳이 있는데 여기는 모든 게스트가 21세 이상이어야만 합니다. 아이를 동반하여 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주세요!
식사가 가능합니다. 식사를 원하는 사람은 서버에게 입구에서 서버에게 자리 안내를 받아야 합니다. 술만 마실 거라면, 서버에게 얘기하고 바로 매장 안쪽의 bar 자리로 가서 앉으면 됩니다.
2. 인테리어 및 경치
홈페이지에 따르면 콜럼버스에서 제일 높은 루프탑 바라고 하네요. 실내공간과 실외공간을 다 활용해서 콜럼버스 경치를 360도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술만 마실 사람은 저처럼 바 쪽에 앉도록 안내해주더라고요. 창가 자리 및 안쪽 자리는 식사하는 손님들만 앉을 수 있었습니다.
바 뒤편에 앉았더니 식당 모습을 전체적으로 찍은 사진이 없어서 공식 페이스북에서 사진 한장을 구해보았습니다. 깔끔하고 모던하며 차분한 분위기에 통유리로 되어 있어 경치 구경하기가 매우 좋습니다.
다운타운이어서 높은 건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좀 일찍와서 밝을 때도 보고, 해지는 것도 보고 야경도 구경했어요.
신시내티는 그래도 언덕이 좀 있는 편인데 콜럼버스는 정말 평평하더라고요. 왜 그런가 하니, 예전에 신시내티는 빙하가 내려오다 녹으면서 울퉁불퉁한 땅을 많이 만들었다고 하네요. 신시내티가 콜럼버스에서 약 2시간 남서쪽인데 차이가 크더라고요.
제가 간 날은 좀 추워서 밖에서 보기가 힘들었는데, 대부분의 창이 빙 둘러가며 통유리라 실내에서 보는 것도 멋졌습니다. 날씨가 나쁘지 않으면 발코니 석에 앉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3. 메뉴 및 음료
음식 메뉴도 팔고는 있는데, 저는 이미 저녁을 먹은 상태여서 음료만 가볍게 했습니다. 메뉴를 자세히 보고 싶으시다면 클릭해 주세요.
모던 아메리카 푸드를 팔 것 같지만, 사실 일식이 주된 메뉴입니다. 🧐 화로에 굽는 로바타 꼬치구이를 팔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일식 꼬치구이를 보기 쉽지 않은데 콜럼버스 술집에서 만날 줄이야..(?) 옥수수, 타이거 쉬림프, 와규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배가 안 불렀더라면 뭐라도 먹었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와중에 락 쉬림프 템푸라(Rock Shrimp Tempura)에 고추장 블러디메리 소스가 들어간다고 해서 웃었습니다... 중간중간 김치 마사고 마요라던지 (마사고가 뭔지도 모르겠지만), 비프 슬라이더에도 김치가 들어간다던지 해서 웃었네요.
생맥주, 병맥주, 와인, 양주 등 다양한 음료를 팔고 있습니다. 물론 칵테일도 있고요. 일식 메뉴를 주로 파는 곳답게 사케메뉴도 있었습니다.
삿포로 드래프트 한잔을 시켜 먹었습니다. 사실 칵테일이나 다른 것도 먹고 싶었지만 너무 배가 불렀기 때문에... 😭 가격은 9달러였습니다. 좋은 경치를 보며 한잔 하기에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어요.
Stories on High 후기 마무리
Stories on High는 보통 식당, 바 가격으로 콜럼버스의 멋진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멋진 바였습니다. 콜럼버스 데이트 장소로도 너무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음에 콜럼버스에 다시 가게 되면 식사를 하러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참! 발코니가 두 군데 나 있으니 둘 다 체크해 보시길 바랄게요. 저는 나가면서 반대편 발코니에 나가 쭉 뻗은 North High Street 사진 한 장 찍어주고 떠났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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