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트 마이어(Meijer)에서 모처럼 맛있는 제품을 발견해서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바로 샐러드 코너에서 구매할 수 있는 피냐 콜라다 플러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샐러드 코너는 싱싱한 채소로 이루어진 베지 샐러드가 아니고, 보통 델리 미트(deli meat) 근처에 있는 반찬류의 샐러드를 말합니다. 포테이토 샐러드, 파스타 샐러드, 에그 샐러드 같은 것을 구할 수 있지요. 이런 샐러드들 옆에서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피냐 콜라다 플러프 제품 정보
뚜껑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제가 원래 파인애플이랑 코코넛을 좋아해서 이것도 보자마자 냉큼 구매했지요. 그리고 귤과 체리도 들어있습니다.
한 통당 14 ounce (397g)이고 가격은 5.49달러 정도 합니다. 지점과 세일 유무에 따라 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은 액상과당(high fructose corn syrup)에 대한 제재가 약해서 그런가 식품류에 많이 들어가 있는 편입니다. 특히 탄산음료 같은 것에는 대체로 다 들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미국에 오고 나서 편두통이 생겼는데, 이 액상과당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물건을 살 때 액상과당이 없는 제품을 사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다행히 이 제품은 액상과당가 인공 맛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이에요.
반컵 분량 (120g) 기준 190 칼로리입니다. 총 지방량이 7g에 탄수화물이 30g... 사실 몸에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입이 즐거우려고 먹는 거니까요. 😂
피냐 콜라다 플러프 후기
한 두번 퍼먹고 찍은 거라 내용물이 좀 비었습니다. 다양한 과일은 휩 토핑에 섞은 것입니다. 그래서 무슨 맛이 나냐면, 한국에서 먹던 과일 생크림 케이크 맛이 납니다!
특히 파인애플이며 체리 같은 토핑이 들어있어서 시트지 사이에 크림과 과일을 먹는 맛이 납니다. 한 마리도 케이크 빠진 생크림 케이크 맛?
미국은 생크림 케이크가 아닌 버터크림 케이크가 대부분이에요... 버터크림 케이크들이 모양은 이것저것 다양하고 번쩍번쩍하지만... 저는 생크림 케이크가 더 취향이거든요. 저처럼 생크림 케이크가 그리우셨던 분들 입맛에 잘 맛으리라 생각됩니다.
이거 가져다가 스펀지 케이크 시트 사서 안에 토핑으로 넣어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한 번 시도해 보아야겠습니다.
반찬 파는 샐러드 코너에 있습니다만, 사실 제 입맛에 밥반찬(?)으로 먹기엔 부담스럽게 달고요... 대신 아침 먹을 때 와플이랑 곁들여 먹거나 식후에 단 것이 당길 때 꺼내먹습니다. 😂
이번 글은 미국 마트 마이어에서 구매할 수 있는 피냐 콜라다 플러프 제품에 대해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달달한 생크림 케이크 맛이 나서 미국에서 생크림 케이크가 먹고 싶으실 때 사 드시면 좋을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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