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정보

신시내티 근교 가을 여행 사과 따기 체험 장소 추천 애플 피킹

구름한조각 2024. 9. 30.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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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점점 서늘해지며 가을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농장이 많은 신시내티는 가을이 오면 할 수 있는 활동이 많습니다. 과수원에서 직접 사과 따기 체험을 할 수도 있고 호박 농장에서 호박 따기나 옥수수 미로 탐험등도 할 수 있지요. 둘 다 열리는 곳들도 많고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족끼리 함께 가기 좋은 사과 따기 체험과 추천 장소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신시내티 가을 여행지 추천

 

목차

     

     

    1. 신시내티 사과 따기 체험 시즌

    나무에 매달린 사과
    출처:   Unsplash 의 Tim Mossholder

     

    신시내티 사과 탐험은 보통 9월 초부터 시작되어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7월, 8월부터 시작하는 곳도 있지만 아무래도 잘 익은 사과도 얻고 날씨가 괜찮을 때 소풍 느낌으로 가려면 9월 중순에서 10월 초 정도가 적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과수원들은 대체로 페이스북을 통해서 그 해 U-pick 또는 Pick Your Own(PYO) 등의 옵션이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언제 개장하고 여는 요일과 시간은 언제인지, 가격은 얼마인지를 업데이트 합니다. 집 근처에 과수원이 있으시고 사과 따기 체험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을 가을 즈음 체크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사과 따기 체험 준비물과 팁

    사과 따기 체험 준비물

    사과 따기는 야외 과수원에서 직접 사과를 따는 활동인 만큼 편한 복장, 편한 신발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진창인 부분도 있을 수 있어서 장화나 부츠도 많이들 추천하시더라고요! 플리플랍이나 샌들은 피해야할 신발이라고 합니다. 

     

    모자도 준비하시고 선크림도 꼼꼼하게 챙겨바르세요. 또한 벌레가 잘 꼬일 수 있으니 벌레 방지 스프레이를 미리 뿌리거나 벌레 쫓아내는 팔찌를 아이에게 채우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날씨가 선선해도 활동하다보면 땀이 날 수 있어서 손수건이나 수건 등도 준비해 가시면 좋고요. 진흙등이 묻을 경우를 대비해 여분의 수건을 챙겨가시면 차에 타기 전 닦고 탈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마실 물도 꼭 챙겨가세요. 

     

    높은 곳에 사과 딸 때 쓰는 애플 피커(apple picker)등도 있으시면 챙겨가면 좋습니다. 또한 딴 사과를 담아갈 가방을 따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 집에서 장바구니나 바구니를 미리 챙겨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사과 따기 체험 팁

    직접 딴 사과를 집에 가져가셔야 하니 차 트렁크는 과수원으로 출발하시기 전에 미리 정리해 두시길 바랍니다. 또한 비가 오거나 날씨가 나쁘면 그날 일정이 취소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출발 전 반드시 과수원 페이스북이나 홈페이지를 미리 체크해 주세요! 

     

    또한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과수원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카드를 안 받는 곳들도 많습니다. 혹시 모르니 현금을 꼭 챙겨가시길 바랄게요!

     

    작은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아이들이 타거나 사과를 실을 수 있는 작은 카트 또는 웨건을 들고 가시면 용이합니다! 작은 과수원이라고 해도 아이들이 걷기에는 많이 힘들 수 있어요.

     

    과수원에서 파는 apple cider도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사과 주스인데 정말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직접 사과를 따는 게 아니라 과수원에서 딴 신선한 사과를 그냥 구매할 수도 있어요. 마트보다 저렴하고 신선하니 맛있는 사과가 먹고 싶은데 노동은 귀찮다, 하시면 그냥 과수원에 들러 이렇게 미리 따 놓은 사과를 구매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사과 따기 체험 가격은 보통 딴 사과의 부피를 가지고 측정 됩니다. 이때 peck이나 bushel이라는 다소 생소한 단위가 사용됩니다. 4 pecks가 1 bushel에 해당하고요. 아래와 같은 11cm X 20.5cm X 17cm 사이즈의 가방이 half peck(반 팩)의 사이즈라고 합니다. 1팩은 약 13파운드 (5kg) 정도라고 하네요! 

     

    half peck size example
    출처: 위키피디아

     

    신시내티 근교 사과 따기 체험 추천 장소

    McGlasson Farms 

    신시내티 사과따기 체험: McGlasson's
    출처: 공식 사이트 http://www.mcglassonfarms.com/

     

     

    6세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 과수원겸 농장입니다. 호박 따기 체험도 있고요. 주말과 공휴일에만 U-Pick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Half-bushel bag 기준 30달러라고 하네요. 레드 딜리셔스, 골든 딜리셔스, 조나단, 갈라, 그래니 스미스 등 다양한 종류의 사과를 골라 딸 수 있습니다. 

     

     

    CherryHawk Farm

    CherryHawk Farm
    출처: 공식 페이스북

     

    시간은 보통 11시에서 7시까지 열리는 듯 합니다. 단, 마감 입장은 6시라고 하네요. 이곳도 페이스북을 통해 그날그날 날씨에 맞춰 클로징 공지를 하기 때문에 아침에 꼭 체크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과수원에서 기르는 다양한 품종과 사과 따기가 가능한 품종등을 공지하고 있습니다. 

     

    1팩(peck), 즉 약 5kg어치가 25달러라고 합니다. 1팩이 최소가격이며 입장료, 주차비, 농장과 선플라워 가든 입장료까지 포함된 가격이라고 합니다. 다만 올해는 해바라기가 끝났다고 하네요. 

     

     

    A&M Farm Orchard

    A&M Farm Orchard
    출처: 공식 홈페이지 https://aandmfarm.blogspot.com/

     

     

    월~토요일은 9시에서 5시까지 열고 일요일은 1시에서 5시까지 연다고 합니다. 현재 조나단, 멜로즈, 후지, 골든 딜리셔스, 레드 딜리셔스 등 다양한 사과 품종을 딸 수 있는 모양입니다. 

     

    페이스북, 홈페이지 어디에서도 가격은 찾을 수 없었지만 리뷰에 따르면 꽤나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구글 등에도 달러 표시 하나 (저렴함)으로 표시되어 있네요. 여기는 사과를 따러 가기 전에 가방을 구매해서 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따고 나서 무게가 아니라 따러 가기 전에 결재를 마치고 가는 것이지요. 

     

    신시내티 근교 사과 따기 체험 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시내티에서 가까워 주말 여행으로 가기 좋은 사과 농장 들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사실 농장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 지금 포스팅을 쓰는 2024년 9월 말 기준으로 U pick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장들을 위주로 적어 보았습니다. 

     

    신시내티가 아니여도 집 근처에 과수원이 있으시다면 과수원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을 한번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과 따기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면 날씨 좋은 날 가서 신선한 사과를 직접 따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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