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주 여행 정보

콜럼버스 여행: 쇼트 노스 아트 디스트릭트 가볼만한 장소 추천

구름한조각 2024. 7. 27.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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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의 주도 콜럼버스는 볼거리가 참 많은 곳입니다. 그중 최근 머문 호텔에서 가까워 걸어서 구경을 다닌 Short North Arts District에 대해 이모저모 적어보고자 합니다. 

 

Columbus Short North Arts District Title

 

목차

     

    쇼트 노스 아트 디스트릭트란?

    Columbus Short North Arts District 전경

    노스 하이 스트리트(N. High St)는 다운타운에서 오하이오 주립대(OSU)를 지나 북쪽으로 직선으로 쭉 뻗어있는 긴 대로입니다. 지난번 포스팅한 루프탑 바에서 내려다본 사진입니다. 쭉 뻗은 도로가 보이지요. 이 도로가 바로 노스 하이 스트리트입니다. 

     

    Columbus Short North Arts District 길 모습Columbus Short North Arts District에서 발견한 정원

     

    그 중에서도 OSU에 가기 전 다운타운 쪽의 대로변 부분을 Short North Arts District라고 부릅니다. 아기자기 작은 가게들과 개성 있는 편집샵, 예쁜 카페들이 어우러져 걸어 다니면서 구경하기 좋은 곳입니다. 약간 한국의 가로수길, 그런 느낌이랄까요. 그중에서도 가볼 만한 곳 몇 가지를 추천드릴게요! 

     

     

    푸드코트, North Market Downtown

    Columbus Short North Arts District의 푸드코트

     

    노스 마켓 다운타운 (North Market Downtown)은 2층 높이의 커다란 푸드코트입니다. 마치 한국 백화점 푸드코트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1층은 양식, 일식, 폴란드식, 아이스크림, 도넛, 치즈가게, 주스가게 등등 정말 다양한 가게가 있습니다. 2층에는 큰 치킨집과 앉아서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1층을 구경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지요. 

     

    푸드코트 내부 사진

     

    규모가 꽤 큽니다. 가게 종류가 정말 많더라구요. 한 바퀴 쭉 둘러보면서 구경하고 먹고 싶은 걸 사 먹으면 좋습니다. 

     

    벅아이 도넛의 마스코트벅아이 도넛의 진열장

     

    왼쪽은 그냥 귀여워서 찍어본 벅아이 도넛의 마스코트... 글레이즈나 크롤러 같은 일반 도넛뿐만 아니라 토핑이 듬뿍 올라간 팬시 도넛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보통 글레이즈드 도넛을 제일 좋아하는데, 이 집은 제가 좋아하는 코코넛이 들어간 도넛이 (하필) 또 많더라고요! 그래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토핑 듬뿍 도넛들로 구매했습니다!

     

    벅아이 도넛의 코코넛 땅콩 도넛

     

    코코넛, 땅콩이 들어간 초코 도넛... 이건 산 다음날 먹었는데도 맛이 있더라고요..! 역시 미국 도넛답게 당이 풀충전되는 맛입니다...😂 진한 아메리카노나 블랙커피가 필수입니다.

     

    아부리소바 라멘 사진
    사토리 라멘바의 아부리소바 14달러

     

    여행 당일에는 많은 식당 중 사토리 라멘 바(Satori ramen bar)에 갔습니다. 메뉴 중에 아부리소바가 있었거든요! 신시내티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메뉴인 데다 한국에서 먹었던 마제소바를 생각하며 주문을 했더랬습니다. 

     

    처음에 받고는 생각보다 양이 작은데 싶었지만 먹다 보니 적당했고 채소가 이것저것 들어가서 좋았습니다. 다만 고기가 살짝 마른감이 있고 전체적으로 좀 짰어요 ㅠㅠ... 살짝 아쉬웠습니다. 

     

     

    Roaming Goat Coffee

    로밍 고트 카페

     

    로밍 고트 카페(Roaming Goat Coffee) 쇼트 노스 위쪽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이 거리에 카페가 많기는 한데 어딜 갈까 하다가 직접 로스팅을 하는 곳이라길래 이곳으로 가보았습니다. 가게 안이 깔끔하고 커피맛도 깔끔합니다. 앉아서 마실 수 있는 공간은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는 않았어요. 밖에서는 넓어 보였거든요. 직접 로스팅하는 가게인 만큼 생두도 팔고 로스팅한 원두도 포장해서 팔더라고요. 티종류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 카페 근처에 명랑 핫도그도 있어요! 저는 들어가진 않았지만 혹시 쇼트 노스에 들르시고 한국식 핫도그가 그리우시다면 한번쯤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콜럼버스 사는 분들 부럽습니다..ㅠ)

     

    Happy Go Lucky 

    해피 고 럭키 내부

     

    제가 이 날 갔던 가게 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소품, 옷, 액세서리, 기념품 등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놓은 가게였어요. 이런 귀여운 가게에 들어가면 뭐라도 꼭 사고 싶어 지는 게 문제지만요...😂

     

    해피 고 럭키 2층

     

    2층도 있습니다. 2층에는 주로 세일 상품위주로 팔고 있더라고요. 놓치지 마시고 2층도 꼭 탐방해 보시길 바랄게요!

     

    On Paper

    온 페이퍼 가게 내부 사진

     

    엽서 위주의 문구류를 구매할 수 있는 On Paper라는 곳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플래너, 달력, 일제 펜들도 있더라구요. 엽서들도 예쁘고 재미난 것들이 많아서 구경하기가 좋았습니다. 

     

    가게들에서 산 기념품들

     

    이날 + 전날 구매한 물건들입니다. 😂 양말은 해피 고 럭키에서 엽서는 온 페이퍼에서 구매했습니다. 제일 오른쪽은 미술관에서 산 자석 책갈피입니다. 특별전을 열고 있던 마리 로랑생의 작품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서 저걸로 구매했어요. 다 너무 귀엽죠? + 그럼피 올드맨(투덜거리는 늙은이ㅋㅋ) 양말은 남편 것 ㅋㅋ 

     

    Goodale Park

    Goodale 공원의 호수

     

    쇼트 노스 대로변에서 조금 서쪽으로 가면 큰 Goodale Park가 나옵니다. 인공호수가 크고 예쁘더라고요. 이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평일 대낮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멍멍이와 산책 나오신 분들도 정말 많았어요.😊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기

     

    콜럼버스는 도심 자전거가 잘 되어 있네요. 저는 그래서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았습니다. 자전거 빌리는 곳이 곳곳에 있는데 Lyft 앱을 이용하면 되더라고요. 30분 이용에 2.25달러로 1분 추가 시마다 0.15달러가 더 나가는 방식이었습니다. 

     

    특히 공원 근처 및 큰길에 대여소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큰 길서 대여하고 공원에서 탄 뒤 공원 근처 대여소에 반납을 했네요. 앱에 대여소 위치 및 이용 시간 등도 잘 떠서 좋았습니다. 

     

    Goodale 공원의 전경

     

    이날 날씨가 정말 좋아서 자전거 타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공원이 커서 자전거를 빌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매우 즐거웠습니다. 😊

     


    콜럼버스 쇼트 노스 탐방기 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콜럼버스 다운타운에서 구경하기 좋은 쇼트 노스 디스트릭트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참고로 소개에는 없지만 부띠끄나 편집샵등도 정말 많습니다. 옷 구경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딱일 듯 해요! 아이쇼핑만으로도 마음이 즐거워지는 작은 여행지역으로 콜럼버스 다운타운에 구경 가실 일이 있다면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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