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뷔페: Asian buffet 가격 및 후기

미국에서 뷔페 하면 보통 사람들이 떠올리는 건 중식 뷔페(Chinese buffet)가 아닐까 합니다. 적어도 신시내티에선 그렇습니다. 😂 오늘은 집 근처에 있어서 제가 가끔 가는 중식 뷔페인 Asian Buffet에 관한 후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목차

 

Asian buffet 기본 정보

 

주소: 6310 S Gilmore Rd, Fairfield, OH 45014

전화번호: 513-874-6666

 

한국은 호텔 뷔페나 팬시한 뷔페가 많은데 제가 사는 곳 근처는 그렇지가 않아 아쉽습니다. 그래도 어쩌다 막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고 싶을 때는 집 근처에 가장 큰 뷔페 중 하나인 아시안 뷔페에 옵니다. 가게 이름이 아시안 뷔페입니다. 😂 중식 위주로 양식, 일식 등을 조금씩 곁들인 뷔페입니다. 가게도 크고 음식 종류가 다양한 편이라 뷔페 중에서는 여기가 나은 것 같아요. 

 

🔖 미국의(신시내티의) 뷔페 

위에도 썼듯, 뷔페는 보통 중식 뷔페가 많습니다. 신시내티에서 양식 위주 뷔페는 Golden Corral이라는 곳이 유일했는데 코로나 때 망해버렸어요. 켄터키랑 신시내티 한참 동쪽에 그나마 남아 있습니다. 샐러드바 정도로도 괜찮으시다면 Frisch's Big Boy라는 곳도 오전에 샐러드바를 여는 지점이 있으니 확인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 외에, 인도식당에서 점심 한정 뷔페를 열기도 합니다.

 

Asian buffet 가게 내부

 

Asian buffet 가게 내부 사진입니다. 꽤 넓답니다. 가운데에 뷔페 음식이 마련되어 있고 가게 양쪽에 많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뷔페 음식은 뒤편에 아이스크림, 철판구이, 초밥 등을 포함하여 9군데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가운데 메인 부분에 6개 테이블로 나뉘어 있어요. 

 

 

내부가 꽤 넓지요? 파티룸도 있다고 하네요. 

 

가격 및 음식 사진

 

점심 뷔페 가격은 11.49달러, 저녁 뷔페 가격은 15.49달러입니다. 점심에는 아무래도 메뉴가 좀 덜 나오고요. 철판구이도 안 해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참고로 음료는 따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탄산음료같은 경우 한 잔 시키면 리필은 무료입니다. 이번에 음료는 따로 안 시키고 물만 마셔서 음료 가격은 모르겠네요. 

 

 

저는 저녁으로 먹으러 가서 저녁 메뉴 사진들을 보여드릴게요. 가게 가운데 앞쪽 부분에는 초밥 코너와 철판구이 코너가 있습니다. 새콤한 미역줄기 무침이 올라간 유부초밥이 맛있었어요. 

 

 

철판구이(히바치) 코너는 접시에 자기가 원하는 재료를 담아 왼편 요리사에게 건네주면 됩니다. 소스 종류를 골라야 하는데 사진을 못 찍었군요. 기다렸다가 요리가 되면 벨을 울렸나 했던 것 같아요. 눈치껏 가져가면 됩니다. 

 

미국은 팁 컬쳐다 보니 히바치를 요청하는 곳에 팁 통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실 뷔페에 딸린 곳이다 보니 안 줘도 뭐라고 하지는 않습니다만 어쩐지 팁을 안내기가 미안해서 히바치는 잘 이용을 안 하게 되더라고요. 😂 혹시 팁을 주시고 싶으신 분들은 현금을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4가지 종류의 스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쌈밥이랑 만두도 있고요. 

 

 

고기, 해산물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로스트비프, 연어구이 등을 뜰 수 있는 테이블입니다. 

 

 

치킨도 종류가 다양해요. 허니 치킨, 제너럴 차오스 치킨, 세서미 치킨 등등. 근데 치킨끼리 모여있지 않고 다 흩어져 있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다양하게 둘러볼 것이 많습니다. 홍합이 들어간 음식도 2~3개 있습니다. 

 

 

튀김 사이드류. 에그롤, 춘권 등을 포함하여 튀긴 빵이랑 팥이 들어가고 깨가 붙어있는 찰빵등도 먹을 수 있습니다. 크랩 라군도 맛있고요. 

 

 

 

쌀밥, 볶음밥, 볶음면 등에 더불어 메쉬드 포테이토까지. 조합이 참 다양하지요? 쌀밥 옆에 있는 크림새우도 괜찮았어요. 

 

 

뒤편에 디저트 코너 옆에 가시면 김치랑 닭발(!)도 있습니다. 한국서 먹던 닭발이랑은 다른 맛이지만 혹시나 탱탱 쫄깃한 닭발이 끌리시다면 도전해 보세요. 

 

 

디저트 코너입니다. 미니 케이크, 롤케이크, 쿠키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냥 딱 봐도 뷔페 디저트지요? 맛도 그저 그렇습니다. ㅎㅎ

 

 

샐러드코너입니다. 샐러드 코너가 뒤편에 있어서 앞에서부터 음식을 뜨다보면 까먹게 되는 곳입니다. 새우도 있고 과일과 젤리류도 여기에 있어요. 

 

또 소스도 여기에 다 있답니다... 예전에 앞에서 부터 음식을 뜨느라 소스가 여기 있는지 모르고... 춘권 같은 거 소스 없이 먹다가 뒤늦게 디저트 뜨러 와서 소스를 발견했을 때의 엄청 허탈했었더랬지요. 하하.  잊지 말고 뒤편에 소스도 챙겨주세요. 😂 

 

 

아이스크림 코너입니다. 예전에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머신이 있었는데 어느샌가 없어지고 컵 아이스크림으로 바뀌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이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위생상...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블루버니 아이스크림이라 더 좋았어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랍니다! 

 

 

 

일단 초밥류는 보이는 거 하나씩 다 집어오고요... 이날은 에그롤이 별로 맛이 없더라고요. 로스트 비프는 엄청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귀찮지만 새우도 까서 냠냠 먹어주고요. 홍합구이 맛있었어요! 바베큐 립도 괜찮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다 뷔페음식 맛이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신시내티 Asian Buffet 마무리...

이번 포스팅은 신시내티에서 갈 수 있는 뷔페 중 한 곳인 Asian Buffet에 대한 후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점심 약 11달러 저녁 약 15달러라는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어서 가성비 식당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가게가 커서 단체모임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