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잘 사는 이야기 :)!

신시내티는 음악적으로도 역사가 깊은 도시 중의 하나이다. 신시내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는 신시내티 뮤직홀(Cincinnati Music Hall)로 클래식 음악뿐 아니라 대중성 있는 음악들도 정기적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 또한, 신시내티를 대표하는 공립 대학교인 신시내티 대학(UC)은 음악과로도 유명해서 전국의 학생들이 입학을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시내티에서 가볼 만한 다양한 음악 공연 중, 내가 가봤던 것들 위주로 두 가지를 추천해 드리고자 한다.  캔들 라이트 콘서트 연인을 위한 로맨틱한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캔들라이트 콘서트이다. 불을 꺼서 어두운 콘서트장안에 촛불을 가득 채우고 공연이 진행된다. 단, 안전상의 이유로 진짜 양초는 아니..

신시내티에 살러 오신다고요? 제목이 이렇게 시작하는 이유는, 신시내티가 한인들에게 유명한 지역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뉴욕이나 시카고도 아니고 애틀랜타처럼 한국 기업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예전에 추신수 선수가 신시내티 야구팀에 소속되기 전에는 신시내티를 들어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는 이제 신시내티에서 산지 8년 정도 되는데 사실 한인 정보에 대해서 많이 아는 것은 없다. 한국인을 만나려면 한인 교회에 나가야 되는데 나는 한번도 교회에 간 적이 없기 때문이다. 😂 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신시내티에 정착하실 분들을 위해 여러 가지 한인 관련 정보를 아는 만큼만 적어보고자 한다. 인터넷으로 정보 구하기 신시내티 사람들이 모여 있는 오픈채팅 단톡방이 있다. 아무래도 살고 있는..

신시내티는 사계절 행사가 많다. 특히 날이 선선하고 화창한 가을은 야외 행사를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가 가봤던 축제와 행사 중에서 추천할만한 것들을 추려 알려드리고자 한다. 글을 쓰는 지금은 봄이지만, 봄, 여름에 이어서 나머지 계절도 한꺼번에 올려본다. 1. 악토버페스트 신시내티 Oktoberfest Zinzinnati 개최예정: 2024년 9월 19일~22일 개최예정지: Sawyer Point Park. 오하이오강 옆 강변. 예전에는 시내 중심에서 열렸는데 이제 강변에서 열리는 듯 하다. https://maps.app.goo.gl/SgUHfydYzwrux4SGA 사우어 포인트 공원 · 705 E Pete Rose Way, Cincinnati, OH 45202 미국★★★★★ · ..

신시내티에는 다양한 축제가 많이 열린다. 보통날이 따뜻한 봄, 여름에 축제가 많지만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뭐가 많기는 하다. 신시내티에 오기로 결정을 했다면 오는 시기에 맞는 다양한 축제들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봄에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1. 신시내티 벚꽃 - 하나미 소풍 Asianati Hanami Picnic  신시내티에도 벚꽃 명소가 있다! 바로 신시내티 다운타운에서 차를 타고 약 20분쯤 걸리는 얼트파크(Ault Park)이다. 물론 미국 최대 벚꽃 명소인 워싱턴 D.C. 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지역에서는 가장 큰 곳이다. 1930년대에 일본에서 선물로 1,000그루의 벚나무를 선물 받아 심었다고 한다.   공원 입장료는 무료..

신시내티 여행 코스 추천, 다운타운 두 번째 편이다. 다운타운이 그렇게 크지는 않아도 워낙 뭐가 많다 보니 나눠서 올려 본다. 이번에는 다운타운 오른쪽에 묶어 갈 만한 곳을 추천드리겠다. 다운타운 워싱턴 파크에서 차로 8분 정도 가면 나오는 Eden Park 언덕은 볼거리가 나름 있는 곳이다.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1. 신시내티 미술관 (Cincinnati Art Museum) 일단 오늘 추천 드릴 곳 중에 구경하는 데 가장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릴 곳부터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바로 신시내티 미술관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신시내티를 대표하는 미술관이다. 67,000점 이상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설 전시 외에도 매년 여러 국내 및 국제 순회..

"The Good Place"라는 드라마에 보면 죽어서 사후 세계에 간 여주인공 엘리노어가 자기는 착하게 살지는 않았어도 너무 나쁘게 살지도 않았다고 'good place'나 'bad place'말고 'medium place'에 가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때 드는 예가 바로 신시내티다. 처음 이 대사를 듣자마자 얼마나 웃었던지!  I was a medium person. I should get to spend eternity in a medium place. Like Cincinnat!나는 중간 정도의 인간이었어. 그러니까 나는 내 평생을 중간 정도 되는 곳에서 보내는게 맞아. 신시내티처럼!   내가 미국, 신시내티에서 살기 시작한 지도 어느덧 8년이 지났다. 처음 오하이오 주에 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