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정보

미국 생활에 유용한 어플 추천. Fetch 후기 추천인 코드 VUE4K 영수증 스캔하고 돈 벌자!

구름한조각 2024. 5. 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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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들이 없다 보니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쓰는지도 참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미국에서 생활하며 유용했던 앱을 소개하는 글들도 써보려고 한다. 앱들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미국 앱들은 미국 계정이어야 검색했을 때 보인다. 한국 계정에서 만든 계정만 있다면 새로 계정을 열어야 한다. 
 

Fetch: 영수증 스캔하고 기프트 카드 받기

 

Fetch: Have Fun, Save Money - Google Play 앱

당신은 보상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play.google.com

 
Fetch(패치/페치)는 물건을 사고 받은 영수증을 스캔하면 포인트를 주는 앱이다. 사실 개인정보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좀 꺼려질 수도 있겠다. 요새는 하도 이런 종류의 앱이 많기도 하고 개인 정보는 공공재가 되어버린 세상이라 나는 그냥 쓰고 있다. 😂 가게에서 받은 영수증이든 인터넷으로 산 물건의 이메일 영수증이든 스캔만 하면 포인트가 들어온다. 한국에서 캐시백 쓰는 느낌으로 나는 이 Fetch를 쓴다.
 
참고로 fetch는 '어디를 가서 데리고 오다, 가져오다'라는 뜻이다. 개랑 하는 공놀이를 부를 때도 쓰는 말이다. 공 던져주고 한국에서 "물어와!" 하는 것처럼 영어로는 "Fetch!"라고 하는 것이다. 로고가 멍멍이인 것을 보아 "포인트 물어와!" 하는 뜻으로 애플리케이션 이름을 정한 듯싶다. 
 
포인트를 충분히 모으면 기프트 카드로 교환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2021년부터 이 앱으로 벌써 6번이나 기프트 카드를 교환해 사용했다. 보통 리워드 어플은 고생해서 모아도 돈 돌려받을 때 갑자기 문제가 생긴다거나 하는 경우도 흔한데 나는 한 번도 이 어플을 쓰면서 트러블이 없었다. 그래서 어플 추천 포스팅 처음으로 이 앱을 골라보았다. 
 

여담이지만 미국 마트에 가면 마지막에 계산할 때 캐시백을 물어보는데, 한국의 캐시백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니 조심하자. 한국은 돈을 쓴 만큼 포인트를 주는 게 캐시백이지만 미국은 현금을 출금을 하는 걸 이렇게 부른다. 즉, 내 데빗카드(체크카드)에 연결된 통장에서 현금을 뽑아 갈 건지 묻는 것으로 한마디로 마트에서 계산하면서 ATM 쓰듯이 돈을 뽑는 것이다. 현금이 급하게 필요하다면 유용할 수 있겠으나 마트에 따라 수수료를 떼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자!

 

 

Fetch 어플이 좋은 이유

이 앱이 좋은 이유가 여러 가지 있다. 첫째, 다양한 가게 영수증을 다 스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며칠 전 다녀온 중국 마트 영수증도 남편이 다녀온 폐차장 영수증도 다 스캔이 되었다. 어디서 구매했든 뭘 구매했든 스캔만 하면 최소 25포인트를 준다. 
 
둘째, 이벤트 하는 물건을 사면 포인트 지급비율이 크다. 이 앱이 회사들이랑 제휴를 해서 늘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를 들어 지금 펫 용품샵인 Petco에서 사면 뭘 사든 스캔만 하면 1,500 포인트를 준다. 시리얼 등으로 유명한 General Mills 제품도 제휴를 많이 하는데 지금은 2,500 포인트나 준다고 한다. 단, 이벤트는 그때그때 바뀐다. 미리 앱을 살펴보며 필요한 물건을 체크해 두자! 이렇게 물건을 사면 포인트를 한 번에 쉽게 모을 수 있다! 
 
셋째, 실물 영수증뿐 아니라 인터넷으로 산 것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Gmail을 연동시키고 스캔하면 온라인으로 사서 받은 이메일 영수증도 스캔 가능하다. 내 경험 상 신용카드는 체크카드든 사이트에서 직접 결재한 것만 가능한 것 같기는 하다. 페이팔(Paypal)을 사용해서 결재했던 것들은 스캔이 안 되었다. 그리도 메일뿐 아니라 아마존, 월마트, 인스타 카드 등도 바로 연동이 가능하니 이런 곳에서 물건을 자주 사는 사람이라면 필히 연동을 해 두면 좋을 것이다. 
 
넷째, 이렇게 포인트를 모으면 다양한 기프트 카드로 교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아마존, 스타벅스, 크로거, 타깃 같이 많은 곳과 제휴를 하고 있다. 또한 아메리칸 레드 크로스나 월드 푸드 프로그램 같은 곳에 포인트를 기부할 수도 있다. 각 기프트 카드가 $5에서 $10 정도여서 사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랴.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조금씩이라도 살림에 보탬이 되기에 나는 매우 유용히 쓰고 있다.
 

 

Fetch 포인트 및 활용

아무 제휴 없는 영수증은 스캔할 때마다 25포인트를 받게 된다. 그러면 얼마나 포인트를 모아야 기프트 카드 교환이 될까? 최저 교환은 보통 3,000포인트부터이다. 다만, 이게 어느 회사의 기프트 카드를 바꾸느냐에 따라 포인트와 달러의 비율이 달라진다. 기부금을 받는 곳들은 보통 3,000 포인트로 $3달러를 기부할 수 있다. 1:1의 비율인 셈이다.
 
아마존 같이 큰 회사는 5,000포인트를 써야 $3달러를 받는다. 타깃은 $3달러 기프트 카드를 위해 4,500포인트를 사용해야 한다. 예전에는 1:1 비율인 곳이 많았는데 인플레이션의 영향인지 이제는 찾기가 힘들다. 그런데 사실 포인트가 물건만 잘 골라사면 금방 모을 수 있어서 비율 차이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예전에 나는 이벤트 하는 맥주 6캔을 사고 6,000포인트를 한 번에 받은 경험도 있다. 만원정도 하는 맥주를 사고 약 3달러 이상을 돌려받는 셈인 것이다. 
 

 

포인트 더 받는 법: 추천인 코드 입력

혹시나 가입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추천인 코드 입력을 하시면 좋다. 바로 1,000포인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큐알코드를 스캔하시면 바로 다운로드하고 자동으로 추천인 코드가 등록된다. 또는 앱을 다운로드하고 추천인 코드 VUE4K를 입력해 주시면 된다. 

Fetch앱 추천인 코드 큐알코드
Fetch앱 추천인 큐알 코드

 


이번에는 미국 생활을 하면서 유용히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패치(Fetch)에 대해 써 보았다. 요새 하도 물가가 올라서 몇 푼이라도 아껴보고자 하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영수증 스캔 만으로도 간단히 포인트를 벌 수 있다니 세상 참 좋아졌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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